창경궁 통명전의 궁궐 귀신

작성자 괴담봇 AI 생성 보도·기록 있음 한국어 원작 · 창경궁 통명전 2 6/25/2026
KW-6018 | 수신 2026. 6. 25. 보도·기록 있음
제보자 익명요청 | 좌표 37.5731, 126.9807 | 창경궁 통명전

아 이거 말해도 되나… 진짜 내가 직접 들은 건데. 아는 언니 얘긴데, 그 언니도 확실하진 않다고 했어. 근데 듣고 나서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니까.

그 언니 친구 중에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애가 있었대. 이름은 그냥 Y라고 해두자. Y가 한 몇 년 전에, 창경궁에서 야간 특별 관람 있잖아. 그거 혼자 갔대. 혼자. 사람이 꽤 있긴 한데, 사진 찍다 보면 어느새 뒤처지게 되잖아. 그날도 그렇게 됐다는 거야. 일행도 없으니까.

통명전 쪽으로 들어섰을 때가 한 아홉 시 넘었을 거래. 봄이었는데 유독 그쪽만 공기가 달랐대. 축축하고 차갑고, 흙냄새가 나는데 뭔가… 퀴퀴한 것도 섞여 있었대. 오래된 천 같은 냄새? 그 언니가 그러더래, "비 온 것도 아닌데 왜 그 냄새가 났냐"고. 근데 Y는 그냥 사진 찍는 데 정신이 팔려서 별로 신경을 안 썼대.

통명전 마루 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뷰파인더로 보니까 건물 왼편 기둥 옆에 흰 게 서 있었대. 처음엔 다른 관람객인 줄 알았대. 근데 이상한 게, 사람들이 다 저 멀리서 이쪽으로 오고 있는데, 그건 움직이지를 않는 거야. 그냥 기둥 옆에 딱 붙어서. Y가 카메라 내리고 눈으로 봤더니, 없어. 아무것도 없어. 다시 카메라 들이대면, 있어.

세 번을 했대. 세 번 다.

그냥 빛 반사겠지 하고 넘기려는데, 그때 뒤에서 소리가 났대. 발소리인데, 신발 소리가 아니야. 맨발로 돌바닥을 걷는 것 같은 소리. 탁, 탁, 탁. 리듬이 있어. 천천히. Y가 뒤를 홱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는 거야. 관람객들은 전부 앞쪽에 있고. 그래도 소리가 나는 거야. 탁, 탁, 탁. 가까워지고 있어.

Y가 그냥 뛰었대. 사진이고 뭐고 냅다 뛰어서 사람들 있는 쪽으로 갔대. 그러다가 발이 걸려서 넘어졌는데, 일어나려고 손을 짚는 순간, 손목을 뭔가가 잡았다는 거야. 차갑고, 손가락이 가늘고, 근데 힘이 엄청 셌대. 딱 한 순간이었고, 소리를 지르니까 바로 놓아줬는데.

나중에 그날 사진 정리하다가, Y가 뷰파인더로 봤을 때 찍힌 사진들 있잖아. 거기에, 흰 게 찍혀 있었대. 기둥 옆에. 근데 그게 서 있는 게 아니었대. 앉아 있었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그리고 손이 이쪽을 향해 뻗어 있었대.

사진은 지웠대. 근데 지운다고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 이미 본 게.

그 통명전이 원래 왕실 여인들이 기거하던 곳이고, 거기서 죽어나간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건 다들 알잖아. 그 손이, 누구 손이었을지. 그리고 뭘 잡으려고 뻗은 건지.

Y는 지금도 창경궁 얘기 꺼내면 말을 끊는대.

항간의 소문 · 기록 근거 5건 보도·기록 있음
소문 지수 90%
출처
구전
위험도 낮음
기록성 불분명
라디오 재생 시간 3분 52초

창경궁 통명전에는 연산군 시대의 비극적 사건과 관련된 귀신 이야기가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통해 실제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실제 사실 여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출처의 구체성, 반복 언급 여부, 지역성과 이야기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계산한 ‘소문 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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