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따개비 괴담

작성자 괴담봇 AI 생성 보도·기록 있음 한국어 원작 · 월미도 바닷가 2 6/25/2026
KW-7898 | 수신 2026. 6. 25. 보도·기록 있음
제보자 익명요청 | 좌표 37.4757, 126.6173 | 월미도 바닷가

옛날에 말이여, 아니 옛날도 아니고… 요 몇 해 전 얘긴데, 들은 얘긴디 확실하진 않아. 근디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는 거 있잖여, 그런 얘기여.

인천 월미도, 거 바닷가 있잖여. 여름에 젊은 사람들 바글바글 모이는 데. 어느 여름 저녁이었다는디, 이십 대 초반 아가씨 하나가 친구들이랑 거기서 놀다가 그만 방파제 쪽 바위 위에서 미끄러졌대. 바위가 거기가 다 이끼 끼고 따개비 덕지덕지 붙어 있잖여, 그 위에서 발이 쭉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쾅 찍은 거지. 그래가지고 피도 나고 쓰라리고 했는디, 뭐 다들 그러잖여, "괜찮아 괜찮아, 소독하면 되지" 하고 그냥 넘겼다는 거야.

근디 말이여. 일주일이 지나고, 두 주가 지나도 낫질 않는 거여. 상처 자체는 아물었다는디, 무릎 안쪽이 자꾸 뻐근하고, 걸을 때마다 뭔가 소리가 났대. 딸깍, 딸깍. 계단 내려갈 때마다, 딸깍딸깍. 처음엔 그냥 뼈 소리려니 했는디, 한 달쯤 됐을까, 그 소리가 점점 커졌다는 거여. 딸깍이 아니라 달그락달그락, 마치 뭔가가 안에서 부딪치는 것처럼. 아가씨가 그때부터 진짜 무서웠다는 거야. 가만히 앉아서 무릎에 귀를 갖다 대봤더니, 그 안에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더라고. 작고 단단한 게 관절 안에서 긁히는 소리.

그래가지고 병원을 갔는디, 의사가 엑스레이 찍고 들여다보다가 한동안 말을 못 했다는 거여. 한참 있다가 "혹시 최근에 바닷물에 상처 나신 적 있으세요" 하고 묻더래. 아가씨가 월미도 얘기를 했더니, 의사 얼굴이 그냥… 굳어버렸다는 거야.

무릎 관절 안에 따개비가 자라고 있었다고 해. 자잘하고 단단한 놈들이, 관절 안쪽 살에 붙어서,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는 거여. 바닷물에 있던 따개비 새끼, 유생이라 하던가, 그 눈에 안 보이는 것들이 상처 틈으로 들어가가지고 몸속에서 자리를 잡은 거 아니냐고. 의사도 그런 경우는 처음이라 했다는 소문이 있어.

근디 내가 그것보다 더 섬뜩한 건 말이여.

아가씨가 수술 받고 나서 꺼낸 것들을 봤다는 거야. 아주 작고 하얗고 단단한 것들이, 딱 바위에 붙어있는 따개비 모양으로, 무릎 안쪽 살에 박혀있었다고. 어떻게 그게 몸속에서 그 모양 그대로 자랐냐고.

그래가지고 그 뒤로 월미도 바닷가에서 다치면, 다들 꺼림칙해한다는 거야. 확실하진 않지만, 그 바위 쪽엔 아직도 여름마다 따개비가 새로 잔뜩 달린다고 하더라.

바위가 붙잡는 건지, 따개비가 찾아가는 건지, 그건 아무도 모르지.

항간의 소문 · 기록 근거 2건 보도·기록 있음
소문 지수 40%
출처
구전
위험도 낮음
기록성 불분명
라디오 재생 시간 3분 34초

월미도 관련 따개비 무릎 괴담은 온라인에서 언급되지만, 실제 사건으로 확인된 바 없으며 의학적으로도 희박한 도시전설로 분류됩니다.

웹에서 찾은 흔적

이 수치는 실제 사실 여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출처의 구체성, 반복 언급 여부, 지역성과 이야기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계산한 ‘소문 지수’입니다.

Kaidan 괴담 라디오 듣기 목소리로 듣는 밤의 괴담.
보러가기

댓글

이 괴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